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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료

‘마음’ 개념의 재구성-뇌-몸-환경의 통합적 활동으로서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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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에 인지주의를 토대로 하여 인지과학이 출발함으로써, 숫자 계산기에 지나지 않던 컴퓨터가 지능을 구현하는 인공물로 탄생하여, 인간 지능과 컴퓨터의 연결이 가능하여 졌을 뿐만 아니라, 인간의 마음에 대한 형식적(정형적; formal) 기술(記述)과 시뮬레이션을 포함하는 인지주의적 학문적 탐구가 수학이나 컴퓨터과학과 동등한 지위의 기성과학으로서 인정되기 시작하였다.
그러한 접근은 자연히 19세기까지는 사변적 철학의 전유물로 인식되었던, 그리고 19세기 후반과 20세기에는 실험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의 주제로 생각되었던 '마음'에 대한 개념화의 틀을 바꾸어 놓았다. 그런데 마음에 대한 개념화의 작업은 1950년대의 인지과학의 출발시의 '고전적 인지주의'의 마음 개념에 머물러 있지 않고, 인지과학과 주변학문의 발전과 더불어 계속 변천되어 왔고, 21세기 초 지금 현 시점에 있어서, 제3의 인지과학 틀이라는 개념적 작업이 빠르게 떠오르고 있다. 20세기를 넘어서 21세기에 들어선 현 시점에서 인지심리학, 인지과학에서의 마음의 개념은 철학의 영향과 사회과학, 자연과학 및 공학 등의 경험과학의 영향을 받아 다시 재구성되고있다.
이러한 변화는2) 인지과학 자체의 변화는 물론이며(Osbeck, 2009), 철학, 심리학, 인공지능, 로보틱스, 기타 사회과학 및 일부 인간 관련 공학(HCI, 디지털 기기 디자인, 인터넷 디자인, 디지털 사회 디자인 등)의 이론적, 개념적 틀을 크게 바꾸어 놓으리라고 예상된다. 그러한 가능성
1) 이글의 수정 본은 다음 글로써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