近世 數學의 成立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라비아의 수학에 관한 지식이 필요한데, 이 아라비아 수학은 인도 수학으로부터 由來하는 것이다. 인도에서는 일찍부터 四姓의 階級制度가 엄수되었고, 일체의 학문은 司祭者인 婆羅門의 獨占物이었다. 그리고 고대인도의 과학이라는 것은 주로 천문학으로서 수학은 천문학 가운데서 발달해왔다. 인도 수학이 발달한 것은 불교의 전성기인 기원전 2세기부터 7세기 경이다. 이 시기에 零(0)이 발견되어 수학발전에 일대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는데,불교의 空思想이 0의 발견의 가장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학자가 있다. 대승불교의 二:大流派의 하나인 中觀派가 零의 발견을 促進했고 다른 한 派인 唯識派에 의해서 精密論理가 형성되었다. 이 零의 導入은 인도 수학의 세계 수학사에 있어서 不朽의 공적일 뿐만 아니라 인류 문화발전에 큰 공헌을 한 것이다. 영의 記號는 최초에는 굵은 점(•)으로 표시했으나 나중에 원으로 표시했는데, 이 기호는 佛像의 白毫 또는 부처님의 法輪을 상징하는 원으로부터 암시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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