唯識宗에서 실천수행의 목적은 萬法唯識의 이치를 관하여 中道의 妙理를 체달하는 데에 있다. 그런데 이 修道의 階位에 資糧位ㆍ加行位ㆍ通達位ㆍ修習位ㆍ究竟位의 五位가 있다.第一資糧位란, 五十二位中 十住ㆍ十行ㆍ十廻向의 三十心으로서 이를 三賢位라 칭한다. 이 位에서 깊이 唯識의 이치를 信解해서 처음으로 佛果菩提를 구하는 마음을 발하여 가자가지 수승한 복덕과 지혜의 資糧을 修集한다. 第二加行位란, 十廻向의 滿心이 第十法界無量廻向位에서 煖ㆍ.頂ㆍ忍ㆍ世第一의 四善根을 닦는 位로서 후에 通達位 즉 見道에 들어가서 唯識의 실성인 眞如를 증득하기 위해서 앞에서 쌓은 福智의 資糧 위에 다시 方便의 加行을 닦는 位이다. 第三에 通達位란 十地의 初位 즉 歡喜地의 位로서 이 位에서 처음으로 眞理를 비추어 보고 無漏智를 증득해서 唯識의 實性인 眞如의 이치를 체득함으로 이를 見道라고 한다. 第四修習位란, 앞의 見道 이후 佛果를 증득하는 데 이르기까지 부지런히 見道所見의 이치를 수습하는 位이다. 第五究竟位란 구경의 無漏果로서 또한 無學道라고도 한다. 보살 三大阿僧祗劫의 難行을 원만히 성취하고 無間道에서 二障의 種子를 모두 끊고 解脫道에서 大菩提大涅槃을 증득하는 位이다. 이상의 五位中 修習位에 나아가서 唯識學을 中心으로 十地에 관해서 약술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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