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藤昌益(1703-1762)은 일본 에도시대의 반봉건적이고 독창적인 사상가였다. 그는 한때 승려였으나 의사로 일하면서 농민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自然眞營道를 비롯한 수많은 저술을 남겼다. 특히 중국과 일본의 전통사상에 대한 그의 견해는 독특하다. 이 논문에서는 昌益의 불교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고찰했다. 그는 불교의 독신주의는 인간의 자연스런 존재방식에 어긋나며 慈悲는 오히려 依他性을 부추기는 僞善이라고 비판한다. 또 오계는 붓다 자신이 그 계율을 어긴 첫 번째 사람이며 6바라밀은 六根의 욕망과 五行의 작용으로 설명한다. 昌益은 불교의 교리는 모두가 붓다가 자연의 법칙에 反하여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私法이기에 불교가 일본에 들어온 후 일본은 亂世가 되었다는 것이다. 일본 불교의 12종파에 대해서는 대부분 그 宗旨가, 昌益의 독자적인 개념으로서 생산활동을 의미하는 直耕에 위배되기에 잘못이라고 지적한다. 昌益이 불교를 비판하는 기준은 그의 氣 一元論的철학에 있다. 그는 우주 만물은 一氣가 進退하는 운동에 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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