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약 어떠한 事象에 대하여 認識하려고 할 때 그 양상은 실로 다양하다. 만약 ‘책상’이란 事物에 대해 認識하려 할 때 단순히「이것은책상이다」라고 立言할 수 있겠는가 ‘책상’이란 하나의 對象은 현재의 時間, 형태, 空間 및 用度등의 상황하에서만「이것은 책상이다」라고 立言할 수 있을 것이다. 하물며 궁극적인 실재를 다루는 形而上學的인 問題에 있어서는 더욱 그러하다. 古代印度에 있어서 어떤한 事象에 대한 인식방법에 따라 수많은 哲學宗敎가 産出되었는데,이러한 방법들은 물론 각각 그 학파에 해당하는 哲學思想에 근거를 두고 있다. 즉 이들 認識方法은 단지 認識論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論理學的이며 心理學的이고,또한 형이상학적이며 나아가서 倫理學에 바탕을 두고 있다. 本攷에서는 佛敎의 無記說을 當時 유사한 敎說을 說한mah.avira와 Sanjaya와 비교하여 論하고 자한다. 無記說이란 당시 중심문제인 世界(loka)와 我(atman)에 대한 궁극의 물음에 對해 對答이나 言表하지 않음을 뜻하는 것으로,이는 中道,空을 顯現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러한 無記說은 그性質로 미루어 보아 매우 애매모호하며 여기에서 이어지는 敎說인 中道•空思想 역시 매우 불분명하게 취급되어 後代 많은 論疏등에서 論難되어왔다. 여기에서 붇다의 根本義說인 無記說을 當時유력한 沙門宗敎집단의 도수인 mahavira와 Sanjaya의 認識方法과 비교하므로써 그 特殊한 敎說의 내용이 명백히 드러나리라고 믿는다. 이것은 즉 불다가 비판한 外道가 어떤 것인가를 알게되면 불다교설의 槪念的 영역은 간접적이긴 하지만,그러나 그 論理的 必要性이 있게 否定的으로,명백하게 알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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