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般的으로 佛敎敎理를 分類함에 있어서 그 歷史的 背景에 따라서 原始佛敎(小乘佛) 와 發達佛敎(大乘佛敎)로 나누기도 하고, 혹은 그性格의 形式에 따라서 佛陀의 말씀(經)과 僧들의 行動規律과 佛陀의 말씀에 대한 補充說明(論)의 三藏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그 內容의 思想을 다음의 두가지 體系로 나눌 수도 있을 것이다. 즉 우리가 살고 있는 宇宙와 人生의 여러가지 모양이 어떻게 해서 이루어졌느냐는 現象界의 時間的 硏究와 그러한 宇宙萬物의 바탕(體性)이 무엇이냐는 本體界의 空間的 硏究의 두가지 部分으로서, 佛敎에서는 前者의 現象論을 〈緣起論〉이라 稱하고 後者의 本體論을〈實相論>이라 稱하는데, 이러한 緣起論과 實相論의 두 部分을 各各 體系있게 理解한다면 佛敎의 敎理와 思想을 가장 올바르게 알게 될 것이다. 흔히 佛陀께서 보리수 밑에서 修行한 끝에 道를 깨치고 “見性成佛”했다고 하는데, 이悟道의 內容을 한 말로 표현한다면 곧〈因緣〉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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