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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불교

공에 대한 올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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論理를 통해 종교적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까?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이 中觀論理에 있다. <中觀論理>, 또는 <論理>, 인간의 논리적 사유의 타당성을 비판하는 <反論理>이다. 달리 표현하면 우리가 구사하는 갖가지 개념들의 실체성을 해체시키는 <涅槃論理>이다. 우리는 다양한 개념들로 이루어진 생각과 언어를 통해 인생과 세계를 바라보며, 그렇게 해서 형성된 자기 나름대로의 世界理解에 토대를 두고 삶을 영위한다. ‘나의 영혼은 몸 속 어딘가에 있어서 나를 움직인다’, ‘나는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며, 귀로 소리를 듣는다’, ‘나는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죽으면 이 세상 밖 어딘가로 떠나간다’, ‘나와 남은 다르다’, ‘이 세상은 조물주가 만들었다.’ 이런 관점들은 은연중에 개개인이 스스로 만들어 낸 것일 수도 있고, 時代精神의 교육을 통해 구성된 것일 수도 있으며, 특정 종교에서 주입하는 神話構造에 의해 조작된 것일 수도 있다. 그런 관점들이 누적됨으로써 형성된 한 개인의 人生觀이나 世界觀[= : dṛṣṭi], 긍정적으로 말하면 그 사람으로 하여금 一生을 살아가게 해 주는 삶의 지침이 되기도 하지만, 부정적으로 보면 다른 인생관이나 세계관을 가진 사람들과 서로 대립하게 만드는 갈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더 나아가 그것은 우리를 끝없는 윤회의 浮沈 속에 얽어매는 속박의 사슬인 것이다. , 우리는 언어와 생각을 이용하여 인생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한다. ‘나는 어째서 이 세상에 태어났을까?’, ‘지금 이렇게 뚜렷하게 나타나 보이는 찬란한 이 삶은 어째서 소멸해 버려야 하는 것일까?’ 有史以來 수많은 종교가와 철학자들은 이런 형이상학적 고민[= 難問]에 대해 나름대로의 답을 제시해 왔다. 그러나 그들이 제시한 해답은 각양각색[= 戱論]이었으며,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오히려 그런 해답의 차이로 인해 새로운 갈등을 야기한 경우도 많았다. 이렇게 대부분의 갈등은 각 개인들의 세계관의 차이에 起因하는 것이며, 각 세계관들의 <변증법적 종합>을 통해 보다 포괄적인 관점을 형성함으로써 해결되기도 한다. 그러나 그런 종합 역시 하나의 관점이라는 점에서, 또다른 갈등의 因子胚胎하고 있는 것이다. <중관논리>에서는, 갈등하는 양측을 위해 제3의 새로운 세계관을 제시하거나, 다양한 철학적 물음에 토대를 두고 그에 대해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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