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起信論」의 心識說은 心識이 相續不斷하도록 하는 主體에 대한 설정인 阿賴耶識에 대하여 眞妄和合의 의미를 정립한 것에 근거한다. 이 問題를 「起信論」에서는 阿賴耶識에 覺과 不覺의 二義를 시설하여 覺義의 側面에서 阿賴耶識을 如來平等法身이라고 하고, 不覺義의 側面에서는 三細六추를 說하여 妄識으로서의 의미를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극단적인 두 의미가 하나의 識中에 갖추어 질수 있는 이유는 不生不滅의 如來藏이 無明에 의해 生滅하지만 阿賴耶識은 不生不滅이 生滅과 和合하여 非一非異한 것이기 때문이다. 즉, 「起信論j 에서의 阿賴耶識은 각•불각이 실제로 不相捨離의 관계로 있다는 것으로 결국 阿賴耶識의 眞妄問題가 해결된다. 이상과 같은 阿賴耶識이 隨染하여 점차 미혹해가는 生戚心을 r起信論」에서는 五意와 意識으로, 그 現相을 삼세六추로 설명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주석가들의 識을 基準으로 한 해석(就識釋文)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地論學者인 慧遠 ( 523-592 ) 은 阿賴耶識을 眞識으로만 보기 때문에 r 起信論」의 五意를 第七染汚識으로 해석하여 r 起 信 論 」 의 義와 일치하는 해석을 하고 있는것 같으나 阿賴耶識 內의 根本無明을 第七識에 속한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상위하다고 볼 수 있겠다. 元曉 ( 617-686 ) 와 法藏 ( 643-712 ) 은 慈恩 窺基 ( 632-682 ) 가 阿賴耶識을 自體分•見分•相分으로 분석하는 것과 같이 나누고 三細를 阿賴耶識의 妄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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