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슐라이어마허가 종교론에서 주장하는 “신 없는 종교가 신 있는 종교보다 더 나을 수 있다”는 명제를 분석함으로써 그의 신 개념과 종교 개념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그만의 고유한 종교이론의 근간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수행하기 위해서 첫째, 형이상학, 신학, 종교이론의 연관성과 차이성을 밝히고 둘째, 개념의 능동성과 체험의 수동성을 중심으로 신 개념과 종교적 체험의 차이를 규명하고 셋째, 탈신학화와 종교적 자유에 대해 서술한다. 이를 통해 신 개념에 집중하는 형이상학과 구별되는 종교 고유의 지평을 발굴해 낸 슐라이어마허의 철학적-종교학적 위상을 드러낸다.
'쉬어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역에서의 神의 意義 (0) | 2009.06.26 |
---|---|
유체이탈의 경험을 통해 찾아낸 인간의 내면? (0) | 2009.06.22 |
존재론적 신 존재 증명에 대한 칸트와 헤겔의 견해 (0) | 2009.06.22 |
自然과 緣起 (0) | 2009.06.22 |
漢文學習 (0) | 2009.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