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敎의 三藏은 經 律 論으로 구성되었고,그 중에서 論藏은 經의 내용을 論理的으로 체계화하여 一般大衆에게 보급하고자 한데서 성립되었음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와 같이 대중에게 진리를 보급하고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한 것이 본래의 목적이었으나,論理는 해가 거듭될수록 복잡화되어 오히려 일반대중에게 난해한 감을 주게 된 것이다. 많은 論藏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방대하고 또 가장 대승적으로 논리화된 것이 唯識學이라고 볼수 있다. 이들唯識은 불교의 근본교리인 唯心思想을 心識思想으로 조직하여 그 마음의 전개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자 하였으므로 術語와 내용이 방대하여 공부하는데 많은 시간이 요한다. 心識思想은 대부분 心識의 體性과 作用의 내용, 그리고 인간의 善惡을 밝혀 惡을 단절하고 善의 세계를 건설하자는데 있다. 여기서 고찰하고자 하는 四分說은 唯識思想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것으로,그것은 唯識學에서 주로 論하고있는 心識의 작용과 내용이 바로 四分이기 때문이다. 옛적부터 四分•三類는 唯識半學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四分과 三類境說이 그만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다. 이제 논하고자 하는 四分說은 너무나 알려지지 않았고 또한 難解한 學說로서 손을 대기가 겁이 나는 분야다. 우선 전문 參考書를 중심하여 이 분야를 정리해 본다는 마음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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