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업으로 시작되고 업으로 멸한다. ‘業’ 그러면 보통 ‘숙명적이라든가 운명적이라든가 현실 세계에서의 체념적 상황’이라고 오해하는 것 같다. 부처님은 “저 衆生들은 스스로가 행한 업으로 말미암아, 업에 따라 果報를 받는다. 업에 인연하고 업을 의지하여, 업에 따른 장소에서 중생은 그 업에 따라 높아지기도 하고 낮아지기도 하며, 妙하고 묘하지 않은 곳에 태어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삶은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이다. 그러할진대 업에 대하여 철저한 규명이 필요할 것이다. 업에 대하여 알아보면 업이‘숙명적이라든가 운명적인 업이라든가 현실 세계에서의 체념적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는 알게 되며, 부처님께서 초기경전인『아함경』의 많은 부분에서 ‘업’에 대하여 말씀하신 이유를 알게 되어, 우리의 오늘과 미래는 우리의 행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알아, 현재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정진이 있을 것이다. ‘불교는 출가 수행자들만을 위한 가르침’이고 깨달음에 이르는 방법은 출가하여 禪定을 통하여서만 가능한 것으로 가정생활을 영위하는 재가자는 불가능하다는 생각과 그러기에 ‘불교에는 일반 재가자에 대한 가르침은 없다’라는 경향이 있다. 물론 불교는 출가 수행하여 깨달음을 지상목표로 하는 것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부처님께서는 “산 것을 죽이는 일, 때리고 자르고 묶는 일, 훔치고 거짓말 하는 일, 사기와 속이는 일, 그릇된 것을 배우는 일, 남의 아내와 가까이 하는 일, 이것이 비린 것이지 肉食이 비린 것은 아니다.”고 하여 선정보다는 먼저 윤리적인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 하였고, 또한 가정생활을 영위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한 “지식과 기술과 훈련”을 갖추고“부모를 봉양하며 처자를 사랑”하며 “악을 멀리 하고 덕행을 실현”하며“때로는 가르침을 받는 것” 이러한 것이 “더없는 행복”이고 이렇게 착하게 행복하게 살라고 설하신다. 이러한 윤리적인 행위가 인간을 행복하게 끝내는 깨달음에 이르는 길로 인도한다고 설하신다.3) 이러한 재가자에 대한 교설은 출가하여 전문적으로 수행하여 깨달음을 추구하는 출가자들을 위한 교설과 一見 서로 모순되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본 연구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도 바로 이 점이다.『아함경』을 통하여서 부처님께서 재가자와 출가자에 설하고 있는 것이 구별이 있는지 불교가 과연 출가자만을 위한 교설인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서 재가자들의 생활과 수행을 어떻게 병행하여야 하는 가를 알아 볼 것이다.『아함경』에는 이러한 업에 대한 의문에 대한 답을 갖고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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