言語란 表現과 理解라는 두 가지 측면을 공유하고 있다. 表現과 理 解는 궁극적으로 對 象과의 관계성속에서 성립된다. 즉, 言 語란 무의미한 記號의 나열이 아닌 무언가를 反映(의미)함에 그 의의가 있는 것이다. 일차적으로 表現하고 理 解하고자 하는 對象은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주어져 있는 감각적 대상일 것이다. 이러한 감각적 대상이 언어 성립의 단초임은 사실이다. 그러나 理性은 이러한 감각적 대상에 안주하려 하지 않는다. 즉, 보여지는 세계로부터 벗어나 本體의 세계로 향한다. 바로 現 象으로부터 本 體로의 轉換인것이다. 이로서 本體世界는 表現과 理解의 새로운 대상으로 자리하게 된다.여기서 문제로 제기되는 것은 현상의 세계를 대상으로 할 때 가지는 언어의 功效性이 본체의 세계에 있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지의 여부이다. 王弼의 ‘得意忘言論’은 본체세계에 관한 表現과 理解의 문제 속에서 제시된 認識論的 命題이다. ‘得意忘言論은 일반적으로 魏晉時期의 ‘言意之辨’이란 하나의 중심적 論爭속에서 이해된다.‘言意之辨’은 魏初의 ‘名實論’을 토대로 전개된다. ‘名實論’과 ‘言意論’의 차이점은 드러내고자 하는 대상의 不同함에 있다. ‘名實論’의 ‘實’이 현상적 영역의 有形한 物事를 그 내용을 함에 반해, ‘言意論’의 意’란 본체적 영역의 無形한 者를 그 내용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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