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우선 크게 다가오는 것은 죽음으로 끝나는 인생이라는 문제이다. 그런데 그 인생은 우주의 始終 속에서 영위되는 한 점이다. 그래서 결국 언제 어디에서나 철학자든 宗敎人이든 과학자이든 누구나 공통적으로 우주와 그 시작에 대해서 묻고 있다. 지금부터 약 2,600여 년 전에 인도에서 탄생한 고타마 붓다(Gotama Buddha)의 一生과 그의 滅後 100년 간의 時代를 합쳐 原始佛敎時代라고 대개 부르거니와 이 시대의 인도 思想界에서도 人生과 아울러 우주의 문제가 심도 있게 논의되고 있다. 그러한 인도사상계의 견해는 상당히 복잡하여 여기서 일일이 소개할 수는 없다. 그럴 때 原始佛典에서 外道(titthiya)라는 이름 아래 정리되어 있는 견해들에 주목하게 된다. 이처럼 原始佛典에 소개된 당시의 인도 사상은 長阿含·長尼柯耶의 경우 六十二見으로 정리된 것과 六師外道의 所說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中尼柯耶에 소개되어 있는 五種惡見說과 增支尼柯耶 및 中阿含에 정리되어 있는 三種外道說이 주목할 만하다. 이 중에서 우리의 관심을 모으는 것은 3종외도설이다. 여기에는 당시의 다양한 우주론 및 人間觀이 因(hetu)의 개념을 중심으로 간단 명료하게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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