唯識學에서는 三界唯一心 心外無別法이라는 견지에서 一切萬有의 현상은 모두 우리들 각자의 阿賴耶識으로부터 變現된 影像에 불과하다고 說한다.1) 이러한 의미를 世親은『唯識三十\頌』의 벽두에「由假說我法 有種種相轉 彼依識所變」이라고 하였다.「안근(眼根)은 색(色)을 보지 않는다. 거기에는 보는 기관(根)도 보여지는 것(境)도 없다. 거기에는 어떠한 보는 행위도 어떠한 보는 주체도 없다. 그것은 다만 원인과 결과의 작용일 뿐이다.」根이 감각기관, 境이 각 감각기관에 연결되는 대상, 그리고 감각기관과 대상의 접촉으로 識이라고 명명되는 인식이 이루어진다고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위의 글은 이러한 이해와는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보는 기관도 보여지는 대상도 없다. 그렇다면 認識은 어떻게점의 핵심이 있다. 어떠한 실체적 존재도 인정하지 않는다. 다만 因緣의 화합에 의한 생성만이 있을 뿐이다. 그것은 認識論的 관점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인식작용을 행하는 주체나 그 주체가 파악하는 대상은 어디에도 그 실체성은 없다. 그렇다면 인식성립은 어떻게 가능한 것인가? 바로 唯識學{에서의 識이 그 대답인 것이다. 여기서 또 다시 동일한 성질의 질문이 제기될 수 있다. 識이 인식 성립을 가능케 한다는 것은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識이 곧 인식주체라는 의미가 되는 것인가? 그렇다면 명백한 모순에 봉착하는 것이 아닌가?俱舍論』「破我品」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아무 것도 하는 것이 없다. 다만 식(識, vijñāna)은 대상과 유사하게 생겨날 뿐이다. 성립하는 것인가? 여기에 바로 佛敎의 존재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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