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계문화를 대별하여 보면서 자연히 가지는 상대적 가치관 내지는 비교문학적 시각을 상기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왜 동양권은 효친사상(孝親思想)에 인생의 모든 가치를 두었으며 서양권은 비교적 가족보다는〈개인>에 중점을 두어 계약사상(契約思想)이 두드러졌는가 하는 거대한 질문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우리는 서로의 지역적, 풍토적 여건과 생활습성이 다름으로 말미암아 오는 차이와 다름일뿐 결코 어느 것이다른것 보다 우월하다든가 또는 열등하다든가 하는 편견을 피력할수는 없다.모든 문화는 상대적인 평가에 의한 가치에서 비로소 객관적이고 보편적인 진실을 이야기할 수 있다. 윤회설도 마찬가지로 생각해야 한다. 어느 문화권이나 집단은 윤회설을 전혀 믿지 않으며,그들에겐 전혀 윤회개념이 희미없다. 반대로 불교를 비롯한 힌두교같은 종교들에 있어서는 윤회를 뻬놓고는 종교성마저 성립하지 않는다. 적어도 불자(佛子)에게는 윤회에 대한 종교적믿음과 교의를 체험하 고남에게도 일러주어야 하는 처지에 놓여있다. 불교는 기본적으로〈윤회와해탈〉이라는 두개의 체계로 짜여져 있으며, 궁극적 실천은 윤회로부터의 해탈이기 때문에, 마땅히 불교도들은 윤회설의 내용과 형식을 뚜렷이 인식하지 않을수 없는 것이다. 그렇지만 세계곳곳에 윤회설을 부정하는 종교도 있으니, 분명히 윤회설을 취하는 종교와 윤회설이 없는....
'유식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기유식사상의 연원과 아뢰야식 성립에 대한 연구 (0) | 2009.05.09 |
---|---|
중국불교의 생사윤회 사상과 명부도상 (0) | 2009.05.09 |
아함의 무아윤회설 (0) | 2009.05.07 |
唯識 輪廻觀에서 ‘轉煥’의 의미 (0) | 2009.05.07 |
초기 upanisads에 나타난 윤회설의 성립과정에 대한 연구 (0) | 2009.05.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