ᅵ요 약 문ᅵ이 글은정보통신 기술의 발전에 의한 가상현실의 출현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존재론적 탐구를 시도한다. 가상현실의 출현이 가져다 줄 수 있는 해체론이나 구성주의를 실재론적 관점에서 비판할 것이다.『중론』은 자성을 비판하지만 동시에 이제설을 통해서 해체론적이거나 허무주의 역시 비판하고 있다. 따라서 이 논문에서『중론』의 연기의 상의성과 이제설을 통하여, 가상현실에 대한 적절한 존재론을 부여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네트워크를 통해서 출현하는 가상현실과 실제현실은 서로 의존적이기 때문에, 실제세계는 가상 현실을 통해서 자신을 배울 수 있고, 가상세계는 또한 실제세계에 토대해 있음을 깨달아 가상세계의 자유를 현실세계와 독립적으로 추구하기보다는 상호 연관성 속에서 추구해야 할 것을 주장한다. 그 때 가상 현실에서 발생되는 다중공동체는 인과적 통일성을 가지게 되어 다중인격, 자아분열 등과 같은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은 욕망의 확장이기보다 생활세계의 창조적 확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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