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이야기
俱 舍 論 大 綱
현관
2009. 6. 8. 15:24
阿毘達磨俱舍論은 佛滅後 九百年 경에 出生한 世親이 上座部系인 說一切有部의 교리를 요약하여 自解를 섞어서 쓴 것이다.
옛날부터 佛敎學者들 사이에 < 俱舍 8年 唯識 3년>이라는 말이 있는 바와 같이 具舍學과 唯識學은 難解한 학문으로서 佛敎를 硏究하는 학자들은 많은 시간과 힘을 여기에 기울여 왔던 것이다. 佛敎를 보다 더 論理的이고 組織的이며 體系的으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俱舍와 唯識을 거치지 않으면 안된다. 왜냐하면 具舍學이 小乘佛敎의 基礎學이라면 唯識學은 大乘佛敎의 基礎學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具舍學의 이해없이는 小乘佛敎를 알수 없으며 또 小乘佛敎의 이해없이는 唯識學도 알지못하고 唯識學을 알지 못하고서는 大乘佛敎의 이해도 不可能하다.
이에 全般的인 佛敎연구에 俱舍 唯識이 必要不可缺한 基礎知識임을 절실히 느낀 나머지 서투른 솜씨를 무릎쓰고 감히 日本學者 梶川乾堂 著 < 俱舍論 大綱>을 번역하였다.
이 책이 經學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고 길잡이가 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다행한 일은 없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