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불교
漢文佛典의 이해를 위한 기초적 梵語 문법
현관
2009. 5. 21. 09:56
우리가 불교학을 공부하는 현실적 조건은 한국이다. 한국사람인 우리가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어로써 학문활동을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한국에서 불교학을 한다고 할 때,한국불교가 갖는 의미는 아무리 강조하더라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비록 그가 범어[산스크리트]문헌에 의지하여 인도불교를 연구한다고 하더라도 한국불교 연구는 무시할 수 없 다 . 더 욱 이 학문함의 이유내지 목적이 다만 ‘학문을 위한 학문’이 아니라 ‘현실을 위한 학문’을 지향함에 있다고 한다면, 더욱더 한국불교와의 연관성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고뇌해야 할 불교현실은 오늘 한국불교의 현실이고,또 그것은 전통과 역사 속에서 형성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어적인 측면에서 본다면,한국불교는 중국불교와 더불어 ‘漢文佛敎’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불교를 포함한 '한문불교’를 공부함에 있어서는 한문만 공부해도 안 되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하면,범어라고 하는 원전원어에 대한 학습 내지 해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 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다. 대부분의 학인들은 여기에 안주하고 있는 듯 하다. 이에 대한 비판으로서 한역불전의 번역과정에서 발생한 범어 원전과의 갭(gap)을 의식하면서 범어 학습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여전히 한문불교와 범어의 간극은 양극화되고 있을 뿐,‘한문불교’를 공부하는 학인들 사이에 범어에 대한 관심의 깊이는 깊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