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含의 무아윤회설
인간은 몸과 마음의 두 부문으로 이루어 졌음은 누구나 쉽게느낄수 있다. 이럴 경우,인간의 죽음은 그두 부분이 결합관계를 풀고 마음은 몸을 떠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인간이 막죽었을 때 그 주검(屍)은 형태적으로는 살아 있을 때와 아무런 다름이 없고,다만 의식 곧 마음만이 떠나고 없기 때문이다. 죽음과 삶에 대한 이러한 비교, 관찰은 삶의 본질을 목숨이라고도 보게 된다. 왜 그러냐면 ‘숨,의 있고 없음에 의해서 죽음과 삶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인도의 베다(Veda)문헌에는 ‘마나스’(manas)와 ‘아수,(asu)가 거의 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은 인간이죽을 때 몸을 버리지만, 몸을 버린 뒤에는 어떠한 형태로 던지 그 자체를 계속한다는 뜻으로 나타나 있다. 이런데에서 우리는 인도의 윤희(輪廻)사상의 시원을 찾아볼수 있는데,‘마나스,나 ‘아수,가 몸을 버린뒤 멸하지 않고 그 자체를 계속한다면 이 불멸의 ‘마나스,나 ‘아수’는 다시 어떤 몸을 받아 그것과 결합한다는 생각에 이르게될것이 예상되기때문이다. 배다 시대로부터 브라아흐마시내에 들어서면서 인간의 구성요소에 대한분석적 관찰은 한충더 발전하는데, 그 주안점은 역시 죽음을 중심으로 멸하는 것과 멸하지않는 것을구 별하여 죽지 않는 영원불멸의 참다운 주체를 찾는 데에 있었다. 죽음과 삶을 결정지웠던 ‘아수’라는 말은 이 시대에 ‘프라아나’라는 말로 대치되는데, 이것은 그러한 분석적 관찰에 의하여 숨을 여러가지로 분석한 결과가 장근원적인 숨은 ‘프라아나’로 생각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아수’에 대해 이러한 관찰이 행해졌다면 ‘마나스’에 대해서도응당그러한 관찰이 행해졌을 것이다. 이 시대에 인간의 모든 정신기능(마음)가운데서 가장 중심적인 것을 ‘아아트만이라고 하였음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