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이야기
마음의 구조에 대한 유식학적 해명
현관
2009. 6. 20. 16:27
오랜 세월 전부터 구도자들은 마음의 구조와 작용을 정확히 파악하여 구원이나 깨달음을 얻고자 노력하였다. 釋尊 또한 인간의 고뇌에 찬 현실에서 괴로움을 극복하고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출가하였다, 그리하여 ‘삶’ 그 자체와 관련해서 一切萬有는 서로간의 인연에 의하여 질서 정연한 因果律에 따라 나 타난다는 緣起說을 비롯한 無常 無我 등 현실의 실존적인 모습을 理法으로 說하셨다. 그러므로 현실의 실존적인 모습은 無我와 無常 等으로 나타나지만 그 본래의 내용은 緣起法에 의한 상호의존적 관계이다. 따라서 석존이 無我를 설한 근본 취지는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히 존재한다고 여기는 自我가 실은 假我일 뿐 實我가 아니며 그 對象인 法 또한 假法이며 實法이 아니기에 가히 執着할 바가 못 됨을 밝힘으로서 迷妄에 의한 我執과 法執의 제거에 있었다. 이렇듯 佛敎의 목적은 假我 • 假法을 實我 • 實法으로 執着하는 心識의 작용으로부터 벗어나는 解脫에 있 다고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