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불교
반야심경에 나타난 假借字와 한문 어법적 고察
현관
2009. 5. 9. 17:04
한글은 어느 민족의 文字보다 우수한 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지금 우리가 표현하고자 하는 모든 생각이나 사건의 내용을 기록하는데 거의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여기에 看過할 수 없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째,우리의 과거 전통문화를 전하는 典籍들과 佛敎經典 등이 오로지 漢文으로 쓰여졌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곧 漢文을 떠나서 우리가 우리 古典을 접할 수 없는 것이며 漢文을 모르면 佛敎敎理 이해에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둘째,우리 민족의 言語體系는 현재까지도 그 中心語句가 漢字語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다.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의 수준이 높아지면 높아 질수록 漢字語彙를 더 많이 쓸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셋째,순전히 한글로만 문장을 꾸몄을 때,문장이 너무 길어져서 내용이 간결하지 못하고 그 이해의 깊이가 가벼워 진다는 점이다. 특히 佛敎敎理에 있어 한글 번역을 하였을 경우 漢字•漢文이 지니고 있는 包括的이고 含蓄的인 내용의 깊이와 意味의 맛이 감소된다는 점이다. 深度있는 불교교리 공부를 하고자 할 때 原典을 원전 그대로 讀解해야 하는 必要性이 요구되는 것이며 이에 상응하는 漢文法의 실력도 요구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하여 漢文法의 基礎를 일찍이 습득해야 된다는 當爲性이 성립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거 30,40년간 국가의 왜곡된 敎育政策으로 基因하여 不過 50,60년 以前의 우리나라 著書들을 읽지 못하는 어이없는 實情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