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철학이야기

세포와 뇌

현관 2009. 6. 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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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는 경이와 신비로 가득 차 있다. 특히, 생명체는 더욱 더 그러하다. 인체의 경우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세포들은 단 한 개의 수정란이 분화, 발달, 성장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이것은 놀라운 생명의 기적이다. 우리는 어떻게 한 개의 수정란이 다세포로 분화한 후 노화해 가는지 거의 알지 못 한다. 오늘날, 인간게놈프로젝트(human genome project)로 알려진 연구내용은 46개 유전자의 배열을 해독한 것이며......

세포의 신비

자연계의 완벽성은 세포(그림 1)에서도 잘 관찰할 수 있다. 이 오묘한 세포가 과연 우연히 발생할 수 있는 것인지 생각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세포의 몇몇 기관과 조직들의 기능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세포(cell)1/1000mm의 조그마한 크기로 모든 생명체들의 생명활동의 공통적인 최소단위이다. 분자생물학이 밝힌 세포의 세계를 10억배로 확대해 보면 직경이 20Km인 거대한 도시와 같다. 그 속을 들어가 보면 매우 복잡하면서도 정교한 생명현상에 감탄을 연발하게 된다. 세포의 표면(그림 2)에는 출입구에 해당하는 수백만개의 구멍들(membrane pores)이 뚫려 있다. 많은 물질들이 자동으로 닫혔다 열리는 이 구멍들을 통하여 출입한다. 주로 분자량이 작은 세포들이 통과하지만 특별한 경우 생체에너지(ATP)를 써 가며 통과시키기도 한다.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