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이야기
아함의 무아윤회설
현관
2009. 5. 7. 16:00
인간은 몸과 마음의 두 부문으로 이루어졌음은 누구나 쉽게느낄수있다. 이럴경우,인간의 죽음은 그 두부분이 결합관계를 풀고 마음은 몸을 떠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인간이 막죽었을 때 그주검(屍)은 형태적으로는 살아있을 때와 아무런 다름이 없고, 다만 의식 곧 마음만이 떠나고 없기 때문이다. 죽음과 삶에 대한 이러한 비교•관찰은 삶의 본질을 목숨이라고도 보게 된다. 왜 그러냐면 ‘숨,의 있고 없음에 의해서 죽음과 삶이 결정 되기 때문이다. 인도의 베다(Veda)문헌에는 ‘마나스’(manas)와 ‘아수,(asu)가 거의같은 뜻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은 인간이 죽을 때 몸을 버리지만, 몸을 버린뒤에는 어떠한 형태로던지 그 자체를 계속한다는 뜻으로 나타나 있다. 이런데에서 우리는 인도의 윤회사상의시원을 찾아볼수 있는데,‘마나스’나 ‘아수’가 몸을 버린뒤 멸하지 않고 그 자체를 계속한다면 이 불멸의 ‘마나스’나 ‘아수,는 다시 어떤 몸을 받아 그것과 결합한다는 생각에 이르게될것이 예상되기 때문이다.베다시대로부터 브라아흐마나시대에 들어서면서 인간의 구성요소에 대한분석적 관찰은 한층 더 발전하는데, 그 주안점은 역시 죽음을 중심으로 멸하는 것과 멸하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