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기
왜 그렇게도 많은 과학자들이 신을 믿는 것일까?
현관
2009. 8. 13. 14:49
콜린 험프리는 재료공학자다. 그는 과학이 물질의 본질을 설명할 수 있음과 인간이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진화하였다는 것을 믿는다. 그러나 그는 성경을 믿고, 출애급 이야기도 믿는다. 그는 과학이 거의 모든 것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나 다른 세계관이 가능함도 믿는다. 톰맥리쉬는 폴리머(수퍼마켓 빽, 거미줄 같은 물질) 물리학자이다. 그는 분자수준의 과학을 연구하며 과학이 독단론적이 아니고 의문을 던질 수 있기에 과학의 명료성, 파워를 좋아한다. 그러나 그는 그러한 과학의방법론이 인간의 문화 전통에서 종교적 전통에서 나왔음을 알고 있다. 러셀 스타나드는 영국 개방대학의 명예교수이다. 그는 원자를 분쇄하는 분야의 물리학을 연구하여왔고 어린이들을 위하여 상대성 등의 개념을 설명하는 아주 훌륭한 물리학 책을 쓰기도 하였다. 그는 과학의 힘을 믿는다. 마찬가지로 그는 신을 믿는다. 영국종교를 믿는다. 그는 신학자가 아니지만 평신도로서 신과 존재의 문제에 대한 생각을 전파한다. 과학이 신 개념의 도움 없이도 공간, 시간, 물질, 에너지의 모든 이야기를 설명할 수 있다고 하여도 그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왜 세계가 존재하게 되었는가, 왜 무가 아니고 유였는가 하는 질문에 대하여는 과학이 답을 줄 수 없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