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이야기
유식사상에서의 말나식의 제문제
현관
2009. 5. 21. 17:17
붓다가 보여준 無常 • 無我의 存在論 위에 認識의 구조를 올려놓고 實踐論을 전개한 것이.唯識思想이다.여기서의 無我란 ‘我가 없다’는 것이 아니라, 固定的•實體的 存在로서의我가 아님을 뜻한다. 唯識思想에서는 이러한 無我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識으로 假立한 후,인간의 認識,의 界性과 存在의 不在性, 그리고 인간의 이기적인 마음을 설명하려고 하였다. 唯識思想에서는 識을 여넓 개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그 가운데 이기적인 마음의 근원이 되는 것이 末那識이다. 末那識은 인도의 manas를 音寫한 것으로서,思量을 本性으로 삼는다. 이것을 恒心思量이라고 하는데,이는 ‘나의 형편에 맞게 이것저것 생각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末那識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阿賴耶識을 대상으로 한다. 따라서 늘 ‘나’ '나의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이기적인 末那識은 충분히 다른 에너지로의 전환이 가능하다. 그것은 다름 아닌 慈愛이다. 자신의 이기적 집착심을 타인에게 廻向될 때, 비로소 末那識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이기적인 말나식이 수행을 통해서 평등성지로의 質的 轉換이 가능하다. 우선 번뇌의 生起問題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末那識은 部派佛敎에 그 淵源을 두고 있다. 즉,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