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철학이야기

창조적 진화와 空化

현관 2009. 6. 4.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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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과학에서 의 구성방식의 혁신은 에서 그 능동성을 탈색시켜 버린데 있다.이것은 근대과학의 운동론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운동론과의 대결과정에서 형성되었다.아리스토텔레스가 운동을 가능태에서 현실태에로의 이행으로 정의했을 때 이 목적론적 과정은 비단 생명체의 운동에 한정된 것은 아니었다.그것은 존재자 전체에 적용되는 기본원리였다.그러므로 물질도 그 예외가 아니며 그런 의미에서 물질 자체는 능동성을 함유하고 있다. 근대과학의 운동론은 이것을 관성의 원리로 대체한다.갈릴레오에서 시작되어 데카르트에서 완성된 관성의 원리는 물을 철저히 수동화시키고 있다.관성의 원리란 외부에서 원인이 작용하지 않는한 물은 자신의 상태를 바꾸지 않는다는 원리이다.그러므로 운동하고 있는 물체는 외적 원인이 개입하지 않는한 그 운동상태(등속운동)를 계속할 것이다.이것을 우리는 관성운동이라고 한다.물론 마찬가지 이유로 정지해 있는 물체는 외적원인이 없는 한 그 정지상태를 계속 유지할 것이다. 이것이 우주를 거대한 기계로 보는 기계론의 철학을 만들어내는 기초가 되었다.이제 자연은 활성없는 기계로 간주되었으며 외양상 이 원리에 반하는 듯이 보이는 현상,특히 생명현상 조차도 여기에 대한 예외로 취급되지 않았다.이것은 생명이 기계가 아니라기 보다 우리의 지식이 아직 부족해서 그 기계적 원리를 충분히 규명하고 있지 못한 "복잡한" 기계일 뿐이었다.그것은 앞으로 풀어야할 과업일 뿐이었다.이제 이것은 시대의 주류적 추세가 되었다.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주목해야할 인물은 라이프니쯔이다.그는 과학혁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