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식이야기
輪廻說再考
현관
2009. 5. 23. 13:44
어느 宗敎이든지 일단 이 세상 (此岸)을 고통이 가득한 惡的 상태로 보고 그 악적 삶의 형태나 구조로부터 벗어나려고 (救濟,救援〉하는 일련의 標語(slogan)를 앞에 내세우면서 民衆을 모으는 운동을 펴왔다. 솔직히 말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이 살기 좋은 삶의 터전이요 즐거운 곳이었다면 아마도 종교란 것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며 또한 그 존재이유도 없었을 것이다.佛敎도 종교인 만큼 우리가 사는 이곳의 삶의 상태나 구조를 악적 상태로 규정하고 (輪廻) 여기서부터 탈출하려고(解脫)하는 敎學的 체계를 가지고 있다. 즉이 세상에서의 삶이란 고통스런 과정이 마냥 지속될 뿐 아니라 다음생,아니 그 다음생으로 계속 고통의 쇠사슬이 연결돼 있어서 마치 그 꼴이 다람쥐 쳇바퀴돌 듯 轉生하고 있기때문에, 우리는 마땅한 至上적 과제로서 그러한 윤회의 굴레를 벗어나지 않으면 아니 된다는 논지이다.그런데 여기에 문제가 있다. 불교가 전제로 한 이 세상에서의 인간 삶이란 것이 과연 100% 악적인 상태로만 지속될 것인가(?)하는 의문과 함께,만약 그렇든 아니든 간에 불교의 윤회설(s효sana sarps5ra)이의도하는그의미는무엇이며,또 현대에서는 그것을 어떻게 수용 이해해야할 것인가 하는 점들이다. 이러한 것들을재래의 訓詰學的 입장에서 서술하기 보다는 應用佛敎學的 시각에서 논술하려고 하며,특히 우리가 보통 궁금해 하는 윤회설의 사상사적 의미와 그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