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arma(법)개념의 불이론적 해석
어떠한종교, 믿음과실천의 체계도 r 窮極的實在」에 대한 질문을 회피할수는 없다. 모든종교의 창시자들은 자신의 체험을 기반으로 하여,「궁극적 실재」가 무엇인가를 판단한다. 또한 그들은 어떠한 방법으로든 궁극적인 것을 경험할 수 있는 인간의 가능성,나아가서는 그 필요성을 제시한다. 그들의 삶과 가르침은 이러한 궁극적인 것의 체득과 결코 유리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그들의 삶은그 전통의구성원에게 이상적인 모델이 되며, 그들의 가르침은 줄곧 完成과 解脫과 救援의 교훈이 되는것이다. 이러한 견지에서 우리는 보리수 아래에서 불타에 의해 깨우쳐진 궁극적 실재는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제기할수 있다. 그러한 체험을 통해 불타는 비로소 불타일수있으며, 그러한 체험이 그의 가르침을 통해 현시될 때 그의 체험은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공동체 구성원의 정신적 근원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타의 깨달음의 내용은 緣起이며 , 그가 최초로 설한 가르침은 四諦.八正道라는 것이 일반적인 定說이다. 그러나 초기경전에 “나에 의해 증득된 이法은” 이라는 귀절이 많이 보이고있는 점을 생각할 때 엄밀히 말하면 禪定을 통해 불타에 의해 깨달아진「法」〔所證法〕이 연기이며,이 緣起의 法이 四諦등의 형식을 통하여 불타에 의해 설해진 것〔所說法〕이라고 할수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불교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요소는 法을 근간으로 하는 것이며, 나아가서는 法에 의해 통일되고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불교철학의 전체계가 모두 法이라는 용어에 포섭된다는 점은 반면에 法이 다양한 의미를 내포하며, 때로는 상호 모순적인 의미로도 사용되고있을 뿐 만 아니라 시대의 추이에 따라 내용의 변천도 있었음을 반영한다 이러한 점을 의식하여 法의 개념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시도는 일찍부터 있었다. 5세기의 불교학자 붓다고샤는 파알리 니카아야에 사용되고 있는 담마의 의미를 (1)연구하여 得達되어야 할것 (깨달음과 가르침이라는 불교의 기본구조를 나타내는 敎 法.聖典), (2) 因 (원인으로서의 힘을 갖는진리 ), (3) 德 (善으로서의 도덕적 규범 ), ⑷실체.생명이 없는것(물질)의 4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