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論 觀四諦品 解明의 大乘空思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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龍樹菩薩의 主著인 Madhyamaka-sastra를 5세기 초에 羅什三藏이 漢譯한 中論 第24章 '觀四諸品’의 敎說은 40偈頌으로 베풀어져 있다. 中論

27品中 가장 偈頌數가 많은 이 品章의 내용은 漢譯名稱上 ’四聖諦’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진 것 같지만，그냥 '성스런 眞理’ 즉 Arya-satya(聖諦)

라고만 表題된 梵巴兩語의 原名上으로는 다만 어떤 지극히 높은 ‘성스런 진리’가 다루어진 것으로도 보이게 한다.

그러면 이 品章 40偈頌에는 과연 무엇이 다루어지고 있을까. 우선 本品 전체를  一讀해 보면，우리들은 그 다투어진 전체적 내용을 쉽게 알 수

있게 된다. 곧 第1 第6의 여섯偈頌에서는 ‘一切皆空’을 교설하는  大乘 空思想에 대한 反論的 問難이 제기되어 있고，그 뒤의 24偈 모두에는 이

에 대한 해답으로서 大乘般若經所說의 ‘空性’의 性格과 意義 등을 밝혀내거나 ‘空性’을 알지 못하는 ‘不空,有自性’인 경우에 생기는 각종 過失誤謬

를 指摘指彈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므로，大乘般若經所說 ‘空性’을 ‘성스런 진리’ 즉 '聖諦’로 삼아 解明하고 있음을 알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내용들을 現代學者들의   硏究結果와 諸注釋書를 참고하여 구체적으로 검토 정리코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