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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있는이야기

나란 무엇인가?

나란 무엇인가?


유전자가 가지고 있는 수수께끼에 다가서는 것은 바로 생명의 신비에 다가서는 것이다. 생명이라고 하는 생물학적 문제가 아니라 우리들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우리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나 따위는 이 세상에 필요치 않다“ ''이러한 쓰라린 생각을 할 바엔 나는 태어나지 않는 편이 좋았을 것이다” ''원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등등 우리들은 갖가지 자신의 생명에 관한 불평을 말하며 의문을 지니고 있다.''나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은 즉 자신의 '생명'이 만들어진 법을 아는 일로서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으며, ''나는 어떻게 살아가면 좋은 것일까?''라는 의문에 답하는데에는 '생명'의 사용법을 알게 되면 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생각이다.
살기 위한 기초적인 정보는 유전자에 쓰여져 있다. 다만 아직 유전자의 정보 해독이 전부 되어 있지 않다. 인간에게 중요한 정신이나 혼과 같은 부분은 모든 유전 정보가 해독된 후에도 역시 미지의 부분으로 남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으로서는 일반 사람들도 ''유전자의 본체는 세포 속의 DNA(데옥시리보 핵산)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다. 이러한 것도 실은 120년 쫌 전에 알게 된 것으로 2차대전 후에야 비로소 DNA는 각광을 받게 되었다. DNA는 왓슨과 크릭이라고 하는 과학자가 1953년에 그 기본적인 구조를 발견하였다.
지구상에 최초로 생물이 등장해서 약 35억 년 정도 경과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대체로 1억 종류의 생물중 98%가 사멸하였다. 지금으로서는 약 200만 종이 살고있지만 살아남은 생물의 유전자의 기본 원리는 모두 같은 것이다.
미생물이건, 곰팡이건, 인간이건, 모두 같다. 매우 놀라운 기적이며 신비다. 이는 과장이 아니다. 자신과 어버이가 닮아 있다고 하는 것은 어느 정도 납득할 수 있지만, 대장균과 우리 인간이 유전자의 측면에서 보면 놀랍게도 닮아 있다. 유전자를 알면 알수록 생물은 모두가 한 형제 자매라는 것을 알게 한다.
우리들은 어머니의 태내에서 약 270일 동안 태아로 지내다가 태어난다. 어머니의 태내에서 지내는 동안에 35억년에 걸친 생물진화의 과정이 다시 재현된다. 학문적으로는 개체 발생은 계통 발생을 되풀이한다고 말하지만, 그와는 상관없이 어머니의 태내에서 어류, 파충류 등의 진화의 역사를 따라 재현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의 섕명은 처음 태어났을 때에는 지구의 생명인 35억 세인 것이다.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은 35억 년이라는 지구상의 생명 진화의 역사를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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