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승기신론의 진여연기설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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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乘起信論은 이 論書를 硏究하는 學者들 間에 그 僞撰 與否에 대하여 至今껏 未解決인대로 있으면서도 이 論의 佛敎思想史上에 찾이하는 位置 및 價値는 거의 絶大的이라 할 程度로 重要한 論書임은 말할것도 없다, 起信論에서의 中心問題는 곧 大乘佛敎의 根本問題인 一心으로서 그 心性이 本來 淸淨한 것인가 또는 妄染의 것인가 하는것에 對하여 當時 敦界에. 論議의 中心이 되어 있던中, 人間現實心의 追求에만 汲汲한 無着，世親의 唯識系說과 自性淸靜한 如來藏心만을 찬양하는 如來藏 系統의 大乘經들 間의 代立，不調和를 折衷,統合하여 原理的으로 그 自性이 淸淨한 衆生의 如來藏心이 어떻게 해서 煩惱妄想의 垢縛凡夫로 되었는가(流轉), 그러면 이 垢縛을 어떻게 解脫하여 本具의 如來를 體得할 것인가 (還滅)를 組織的으로 밝힌것(이것이 卽 眞如緣起說이다) 이 大乘起信論이다. 起信論의 構成 內容은 序論으로서 論을 짓는 理由를 밝힌 因緣分과 本論部分으로서 論旨를 提不하는 立義分, 그 提示된 論旨를 仔細히 解說하는 鮮釋分, 論旨의 實踐을 밝히는 修行信心分, 그리고 마지막 結論으로 이 論의 硏究實踐을 勤告하는 勤修利益分의 五段으로 되어 있다. 이 中에서 이 論의 가장 核心的인 部分은 立義分과 解釋分이며 解釋分中에서도 顯示正義의 部分이 이 論의 性格，즉 眞如緣起說의 立場을 잘 表現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