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물들은 감각을 통하여 외계의 정보를 받아들인다.그러나 동물의 종류에 따라 주된 역할을 하는 감각기관을 서로 다르다.대표적 감각기관으로서 시각,청각,후각 등을 들 수 있는데 새(특히 독수리와 같은 맹금류)나 파충류는 주로 시각에 의존하고 포유류의 경우는 주로 후각에 의존하며 박쥐의 경우 주로 청각에 의존한다. 그렇다면 인간의 경우 주된 감각기관은 무엇일까?여기에 대해서는 아마 대부분 동의하리라 생각하는데 바로 시각이다.아리스토텔레스는 그의 『형이상학』(metaphysica) 서두에서 "모든 인간은 선천적으로 알려고 하는 욕망을 가지고 있다.그 증거로써 감각의 애호를 들 수 있다....특히 그 가운데 가장 애호하는 것은 눈에 의한 것(즉 시각)이다....그 이유는 본다는 것은 어떤 다른 감각보다도 우리들에게 사물을 가장 잘 인지할 수 있게 하고 그 각종의 차이를 명확히 해 주기 때문이다."고 해서 이러한 상식을 대변하고 있다. 사실상 인류의 진화과정에서 감각기관중에서 가장 본질적 변화를 겪은 것은 시각이며 반면 다른 감각기관은 퇴행하거나 부차적인 것으로 변하고 말았다.이러한 눈의 진화는 손의 진화와 함께 나무위에서의 수상생활을 경과하는 과정에서 선택적으로 획득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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