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금세기 들어 가장 위대한 의학적 진보는 균류의 독소가 인간에 질병을 일으키는 세균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 것이다.1910년 파울 에르리히(paul Ehrlich)가 비소화합물을 사용한 매독치료법을 개발한 후 줄곧 비소화합물을 사용해 왔다.그러나 1929년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배양접시안의 세균이 페니실린균류의 주변에서는 제대로 자라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함으로써 본격적인 항생물질의 시대를 열게 되었다. 아주 많은 균류와 세균들이 만들어내는 물질들은 대부분의 사람에게 안전하게 결핵,폐염,그리고 그 밖의 많은 다른 감염들을 유발하는 세균들을 근절시킬 수 있었다.지난 몇십년 동안 이들 항생물질 덕분에 세균성질병을 근심하지 않아도 되는 황금기를 누려왔다.공중보건기구와 항생물질의 만남은 감염성질환에 의한 사망률을 급격히 떨어뜨려 1969년 미국의 공중위생국 장관이 "이제 감염성의 시대는 끝났다."고 거리낌없이 선언할 정도였다. 그러나 이것은 다른 황금기들과 마찬가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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