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유식이십론』의 첫머리는 다음과 같이 시작된다. 즉, "三界는 오직 識 뿐”이라는 唯心思想을 강조하면서 경전의 말씀을 인용하였다. 유식학에서 뿐만 아니라 불교 전반에 있어서 가장 근본적인 것은 心에 관한 문제이다. 여러 경전에서 언급된 마음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후 여러 논사들이 계승하는 과정에서 여러 견해로 전개되었다. 이러한 전개와 관계되는 마음에 대한 핵심적인 표현은 바로 ‘心意識’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유식이십론에서는 “심(心), 의(意), 식(識) 및 요별(了)은 명칭의 차이이다”는 말을 첫머리에 두고 있는 것이다. 아함경전상에 心을 표현함에 있어서 心,意,識)이라는 세 가지 이름을 사용하고 6식을 설하고 있지만, 心,意,識에 대한 그 차별성을 명확하게 나타내지 않고 있다, 부파불교에서는 6식을 통해 心意識을 논하고 있는 반면,『성유식론』등 유식학에서는 8식을 통해 논하고 있다. 즉, 心意識은 8식에 통하지만 뛰어난 특성에 따라 제8식을 心이라 이름하고, 제7식을 意라 이름하고 나머지 여섯을 識이라 이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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