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지구 생명으로 35억 살

우리들은 지구 생명으로 35억 살

나라는 한 사람의 인간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한 것일까? 그것은 바로 수정된 순간부터 이다. 수정되어 출산되기까지의 과정은 태아에게 부과된 매우중요한 일이다. 어머니의 태내에 있는 동안에 원시 생명으로부터 인간까지의 30수억 년의 생물 진화의 역사를 재현하는 것이다. 장대한 드라마가 태내에서 펼쳐지고 있는 것이다. 수태했을 때 하등동물에서 출발해서 점점 진화해 간다. 예컨대 물고기와 같은 때도 있다. 그것이 평균 266일간의 태내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이 세상에 태어나는 것이다. 따라서 이때에는 지구 생명으로 계산하면 35억 살일 지도 모른다. 몸을 만족하게 발육시키고 싶은 바램은 누구나 갖고 있으나 그 몸을 잘 활용시키는 데에는 먼저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되어 있지 않으면 안 된다. 태어날 때에는 대략 4009의 뇌로 되어 있다. 더구나 그 뇌에는 놀랍게도 정연한 잠재 능력을 포함한 신경 세포가 약 140억 개나 채워져 있지 않으면 안 된다. 인간에게는 140억의 신경 세포가 주어져서 절대적인 이용을 기다리고 있다. 이용한다는 것은 노력한다는 것이다. 노력하기만 하면 거기에 한없는 가능성이 있다. 생후 이 신경 세포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는 각자의 노력 여하에 달려 있다. 이 140억의 신경 세포를 전부 완전히 사용한 사람은 지금까지의 연구에 의하면 천재를 포함하더라도 아직 한사람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