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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야기

후설에서 나타난 무의식의 현상학에 대한 연구<잠과 죽음의 의미>

1251530919_nder21.pdf


후설 현상하을 혼히 의식현상학이라고 부르듯, 의식은 현상학의 핵심개념이지만 그에 대한 논의는 그렇게 활발하게 전개되지 않았고 그저 정신 분석학의 과제처럼 치부되었다. 그러나 후설이 1930년대 무의식에 대해 깊이 통찰했음을 유고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후기 후설의 무의식현상을 미간행 유고를 중심으로 체계화하는 데 그 목표가 있다. 후설에 따르면 무의식은 의식과 대립되는 삶이 아니라 의식과 함께 인간의 삶올 구성하고 있는 현상이다. 무의식이 아직 의식하지 않은 현상이므로 의식과 연관하여 다루어질 수밖에 없다. 이 논문은 전반부에서 무의식현상의 본질올 드러내기 위해 의식의 지향적 구조흉 다루면서 의식과 무의식현상의 특성올 비교 분석하였다. 후반부에서는 자아가 더 이상 의식활동을 수행하지 않는 구체적 사건으로서 잠과 죽음의 현상을 깨어 있음과 삶이라는 현상과 연관지어 다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