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성도의 例에서 보는 바와 같이 불교의 수행은 번뇌병의 퇴치요법이고 불교의 목적은 煩惱魔를 단복해 覺 智를 성취하는데 있다. 탐욕이나 瞋怒,愚痴등의 번뇌는 인간을 맹목적 충동이나 본능적 욕망에 의해 그릇된 삶을 영위하게 하며,실제로 인간은 이런 무지와 번뇌 때문에 여러 가지의 문제를 일으켜 크고 작은 苦病에 빠진다. 원효의 번뇌 治斷論의 대표작인「二障義」는 그 서두에서 번뇌를 煩惱障과 所知障으로 크게 이분한다. 생사해탈의 我空覺인 表面覺的 열반을 장애하는 번뇌를 번뇌장이라 하고,법공의 究竟覺인 一切智를 장애하는 무명을 소지장이라 했다. 번뇌장에 대해 「번뇌장은 貪.瞋 등의 惑이니 번뇌롭게 함을 속성으로 삼는다. 이 惑이 현행함을 따라 身心을 뇌란시키기 때문에 번뇌라 한다. 삼계의 윤회보(煩惱報)를 받으며,중생을 逼迫하여 열반 • 적정을 여의게 함으로번뇌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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