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과 西를 막론하고 哲學的 思惟의 動機는 廣大無邊한 宇宙 大自然 속에 존재하는 人間이 自己存在의 意義와 價値를 깨닫고자 하는 要請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것에는 異議가 있을 수 없다.
中國人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古代로부터 '天’과 '人’의 關係에 .주목하였다. 물론 ‘天' 에 對한 觀念은 시대의 변천에 따라 변화의 과정을 거치지 않을 수 없었다. 때로는 '天’을 意志를 지닌 人格的 存在로 믿었으며 人間의 모든 吉凶禍福을 決定하고 支配하는 存在로 믿기도 하였고, 흑은 人間의 道德的 觀念의 源泉, 즉 모든 道德意識의 根源者로서 믿기도 하였으며,또는 단지 自然的 理法 또는 法則을 지닌 存在로 보기도 하였다. 이를 中國哲學的 어휘로 말하면,主宰天, 義理天, 理法天, 自然天이라고 한다. 그런데 老子에 이르러‘天’은 主宰的이거나 意志的인 성격을 상실하고 '無爲自然’한 存在로 인식되었다. 이에 이르러 비로소 形而上學的인 궁극적 存在로서의 '天’의 관념이 中國哲學史上에 둥장하게 된 것이다. 그러면 '無爲自然’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해서는 많은 학자들의 나름대로의 천착이 있으나,筆者는 모든 '有爲(人爲)’의 限定性'局限性'相對性을 넘어선 순수존재의 無限活動性을 逆說的으로 표현한 말이라고 본다. 더 이상 다른 아무것도 前提할 필요없이 自己存在의 必然的 理法대로 活動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存在’와 '當爲’가 완전히 統一된 活動을 老子는 '無爲自然’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또한 老子는 이를 '道'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러기에 老子는 이렇게 말한다.
天地가 생겨나기 보다 앞선 混成의 그 무엇이 있다. 그런데 이는 寂寂하여 감각으로 알 수 없으나, 홀로 서서 <獨立, 즉 自立> 다른 것에 의해서 변화되지 않는다. 또한 모든 것에 두루 미치는 활동을 하더라도(즉 遍滿한 活動) 위태롭지 않다(自己理法을 지녔으므로) 그래서 이를 天下의 어미라 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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