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論文에서 다루고자 하는 시기는 佛敎의 成立 시기인 기원전 6세기경부터 불교가 國家의 中心思想으로서 政治, 社會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마우리아 帝國의 아쇼카왕 시대인 기원전 2세기까지 이다. 이 시기는 政治的으로는 都市國家가 형성되어 점차 領土國家로 發展 하고 이어 古代帝國의 形態로 統一되어 가는 시기이다. 筆者가 이 시기를 中心으로 하여 논문을 전개하고자 하는 것은 印度史 全體를 支配하고 있는 것이 브라만적인 思想과 그를 바탕으로하는 階級的 秩序였다고 한다면 印度 歷史에 있어서 이러한 흐름에서 일시적으로 벗어나 있는 시기이며 불교적 영향으로 평등사상이 발전하고 있는 시기가 바로 이 시기이기 때문이다. 한 시대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하여는 그 시대의 政治,經濟, 思想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再論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가장 기본이 되는 王朝 혹은 國家의 形成, 發展 過程과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經濟的 變化過程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과 더불어 한 시대를 정신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思想의 역할에 대한 검토 또한 병행되어야 특정 시대의 綜合的인 歷史 理解가 가능할 것이다. 印度古代史의 경우,16국 시대의 국가 형태와 각 국가들 간의 爭覇 過程 그리고 경제적 발전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상당수의 연구서들이 나와 있으며 종교와 사상에 관한 연구도 적지 않게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종교사상의 연구와 정치 경제사의 연구는 개별적으로 이루어져서 종교사상이 정치 경제에 미친 영향에 대하여는 검토가 미흡한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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