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의 정신세계는 어떤 구조로 이루어져 있는가? 인간행동의 동기는 自我意識 이외에 근본적으로 의식보다 無意識的인 深層識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일상생활에서는 의식되지 않으면서 실제로 인식과 심리과정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영역에 관하여 불교의 唯識學에서는 阿賴耶識, 융(1875-
1961》의 분석심리학에서는 無意識으로 명명하고 그 양상과 작용 원리를 심도있게 구명한다.
유식학의 심식론과 심리학은 연구방법론이 다르다. 유식학은 어디까지나 종교철학의 범주에 속하며, 그 심식이론은 철학적 심리학의 성격을 띤다. 심리학의 경우는 객관적 관찰과 검증을 필요로 하는 과학적 방법론이다. 학문의 객관성을 추구하는 점은 높이 살만 하지만, 객관적으로 관찰 가능한 어느 한 측면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전인적인 인간 이해가 어렵다. 따라서 과학적 방법에 의해 발견된 사실이 있게 되는 통일적인 원리를 추구해야 한다.
불교교학 가운데 唯識學은 인도 대승불교의 근간적인 敎義로서. 無着(395~470경) 세친(400-480경)에 의해 교의체계가 조직 대성되었으며, 크게 心識論,三性 三無性의 중도설‘유식관법의 수행체계의 세 부문으로 구성된다. 이중에서 心識論은 정신현상의 발생과정, 존재양상, 작용원리, 정신현상의 주체와 여러 심리작용과의 관계, 인식성립의 역학적 관계 등을 명쾌하게 해설하므로 현대심리학에 示唆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심리학의 여러 분야에서 부분적으로 검증된 이론들을 종합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며, 人性에 대한 전인적인 이해와 연구의 중요한 동기와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현대심리학에서 精神力動學은 감정세력들의 상호작용에 관한 과학으로서 정신분석 방법을 통해 무의적 자료에 의해 인간의 핵심적 본질을 탐구한다. 이 가운데 分析心理뽑은 인간의 정신세계를 심층까지 분석하고 정신기능의 역동적인 양상과 원리를 심도있게 규명한다. 分析心理學의 창시자인 융은 서구에서 불교와 심리학을 접목시켜 연구하기 시작한 학자이다. 그는 프로이드의 精神分析學의 모순과 한계를 느끼고, 독자적으로 分析心理學의 이론체계를 정립하였다. 그는 동양사상에 관심을 갖고 192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연구하면서, 自己實現을 목표로 하는 原型說 등 자신의 학설에 확신을 갖게 되었으며, 불교나 老壯思想에 대한 심리학적 해석과 논평을 발표하였다. 융은 精神을 의식“개인무의식,집단무의식"으로 설명하였다. 無意識은 의식의 저변에 존재하는 深層心理로서, 거의 또는 전혀 의식되지 않으면서도 의식적 과정과 신체 행동에 動機로서 작용하며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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