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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식이야기

성유식론<교수논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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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유식론의 대체적인 강경을 그 제목을 통해서 한번 개괄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범어()의 비야지(毗若底)는 식()이라고 번역하며마달자다()이며실지는 성()사살달라는 논()이라고 번역한다이같은 범어의 어순을 따른다면 제목을 성유성론이라고 해야만 하나 지성유식론이라고 이책의 제목을 붙인 이유는 범어의 문법은 목적격이 먼저이고 주체의 동사가 뒤에 오나 한문의 어순은 이와는 정반대이기 때문이다. 이점에서 본다면 범어의 어순이 우리말 어순과 흡사한 듯 도싶다. 지금은 우선 범어의 어순에 따라 차례대로 이 책의 제목이 함축한 그 의미를 보기로 한다. 첫째 '은 요별(了別)의 의미인데 인식의 자체와 그 작용인 심왕(心王)과 심소(心所)모두가 심식을 의지해서 일어난 대상의 경지, 심식상분경 (心識相 分境)을 명료하게 식별하는 성질과 모습(性相)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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