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 硏究는 20세기 劈頭에 등장하여 當代의 哲學界에 至大한 영향을 미친 Husserl의 現象學과 3~4세기경부터 大乘佛敎의 敎理上의 基盤이 되어온 唯識論을 對比的으로 고찰하여 兩者사이의 거의 一致에 가까운 類似性을 밝히려는데 目的이 있다.
일반적으로 傳統的․歷史的 淵源을 달리하고 혹은 文化的․宗敎的 背景을 서로 달리하는 東西哲學思想의 比較에 있어서는, 思想의 深層的인 內容面보다도 表皮的인 外形面에 置重된 關心을 表明하고 있는 事例를 흔히 볼 수 있다. 예컨대 Burnet는 Pythagoras, Empedokles 등에게로 이어져간 당시로서는 그리스와 印度 사이의 영향의 交流를 상상할 수 없는데도, 그 說이 印度에 流布되어 있던 輪廻思想과 恰似함에 놀라움을 表하고 있으며, Jaspers는, Hegel이 자신의 觀念論的 歷史觀의 視角에서 神人으로의 聖子(Gottessohn) 그리스도의 出生을 世界史의 基点 즉 ‘車軸’으로 본데 대하여, 그리스도敎 信仰이 世界 全人類의 신앙이 아니라는 理由에서 異議를 제기하고, 오히려 世界 到處에서 同時的으로 人智의 分岐類型(synchronistische Typengliederung)이 擡頭한 時期, 즉 中國에서 孔子․老莊․墨子․列子등이, 印度에서 우파니샤드․釋迦등이, 팔레스타인에서 많은 豫言者들이, 그리스에서 Homer․Parmenides․Herakleitos․Thukydides등이 활약한 BC 800년에서 BC 200년에 이르는 時期의 중간인 BC 500년경을 世界史의 車軸時代(Achsenzeit)라고 부르고 있다. 또한 比較哲學者로 그 이름이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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