阿賴耶緣起說은 彌勒과 無着菩薩의 思想'올 繼承하여 世親菩薩이 이를 조직화해서 後代에 大成시켰다. 世親菩薩이 臨終時에 저술하였다는 三十頌의 科目에 의하여 보면 唯識思想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으니 첫째 衆生들의 迷相올 분석한 能變識相과,둘째 모든 事物의 근원올 이르는 眞如性과, 세째 究竟覺에 進入하는 因의 순서로 되어 있다. 세 가지로 구분한 까닭은 佛菩薩께서 大慈大悲한 方便으로 衆生의 無明相올 밝혀 주어 我,法執올 속히 끊도록 하기 위하여 無明의 識相올 제일 먼저 說하셨고, 두번째로 識性올 說한 것은 衆生에게도 누구나 眞如性이 있음올 開示한 것이었고' 최후에 因位를 說한 것은 아래의 考證과 같이 無明相과 本性이 어떠한지를 알았다면 실천 수행하여 無明올 없애고 究竟位에 이르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唯識家에서는 究竟位에 이르려면 적어도 三阿僧底勘이 걸린다고 한다. 이러한 시간의 설정은 唯識宗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思想으로서, 證理 作佛하는 데는 그러한 결사적 노력과 菩薩修行올 게올리하지 말아야 한다는데 있으며, 이 點으로 보아 唯識의 根本思想은 철저한 수행올 권장하는 敎理라고 볼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것은 '唯識’이란 語義에서도 엿볼 수 있다. 述記에 '唯,는 心外의 境界가 實有하다는 執着올끊고, '識’은 心空에 執着함올 없앤다라고 밝힌 바와같이 外空 內有의 思想으로서 偏有 偏空의 誤謬를 是正하고 衆生으로 하여금 中道門에 悟入하도록 하는데 있다. 다시 말하면 空宗의 주장과 같이 內心까지 空해 버리면 무엇이 思考하고 인식하겠는가! 그러므로 識相(外)과 識性(內)은 不即不離하면서ᅳ 모든 現相올 緣起 相續하는 것이 心外無境의 唯識思想인 것이다. 본래 阿賴耶識 자체에는 實我 實法이 없건마는 우리 인간 스스로 공연히 實我 實法의 執着心올 일으키므로서 被執의 義가있게 되고, 복잡한 迷相이 惹起됨에 따라 學究的으로도 細分하여 연구하게 된 것이다.
이제 阿賴耶緣起를 논술함에 있어서 八段 十義로써 구체적으로 고찰하는 것이 원칙이나 紙面이 허락되지 않으므로, 本論에서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하며 중심올 차지하고 있는 阿賴耶識의 三相만올 살펴 보고자 한다.
1. 阿賴耶識의 三相 中 阿賴耶識의 三相이란 말은識의 體.用關係를구분한 말로서 唯識三十頌에 "初阿賴耶識 異熟 ᅳ切種”의 頌을 阿賴耶識은 自相, 異熟은 果相, ᅳ切種은 因相으로 配對하여 定한 名 詞이다. 述記에 "自體是總 因果是別 自相攝持因果二相 爲自體故”라고 한 바와 같이 三相은 서로 體가 되고 用이 되어 不可分雜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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