唯識學은 一名 佛敎心理學이라고도 한다. 그 理由는 佛敎룰 心理學的으로 解說하고 있기 때문이다. 佛敎의 모든 敎理는 人間의 心性을 바탕으로 하여 說明되고 있기 때문에 그 心性을 보다 論理的으로 分析하고 說明하고자 한 데서 나타난 學問이 곧 唯識學이라고할 수 있다. 이 唯識學은 敎理史的으로 볼 때 原始經典인 阿含經에서 출발하여 小乘佛敎를 거쳐 A.D.4世紀頃에 大乘佛敎에의하여 完成된다. 그 主人公은 無着(Asa-nga)이라는 大乘菩薩이며 그는 彌勒信仰을 통하여 唯識思想을 禮得하고 또 瑜伽師地論을 비롯하여 唯識學 硏究에 필수적인 五大部論을 編集하여 발표했던 것이다. 그는 五大部論과 解深密經과 阿昆達磨經 등에 나타난 唯識思想을 토대로 顯揚聖敎論과 攝大乘論등을 저술하여 唯識學을 보급하는데 一生을 바쳤다 해도 過言이 아니다. 그 代를 이어 唯識學의 理論을 보다 체계화한 분이 世親菩薩이며 世親의 代表的인 著書는 唯識三十論과 大乘百法明理門論 등을 들 수 있다. 이 가운데 唯識三十論은 종래의 유식사상을 총정리한 것으로서 一般大衆이 讀破하기에는 너무나 어려워서 뜻있는 學者들의 硏究對象이 되었다. 護法等을 비롯한 十大論師들이 硏究하고 註釋한 唯識三十論의 註釋書는 中國의 玄奘法師에 의하여 成唯識論이라는 이름으로 漢譯되었고 또 기타 唯識學에 대한經論도 漢譯되었던 것이다. 이로서 中國과 韓國에 唯識學이 도입되었으며, 佛敎發展에도 크게 이바지하게 되었다. 현재 남아있는 著書로는 中國의 窺基法師가 저술한 成唯識論述記와 新羅의 圓測法師가 저술한 解深密經疏와 護法의 成唯識論 등 唯識關係의 著書가 많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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