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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자료

궁극적인 실재(Ultimate reality).

201751402.hwp

영어의 "ontology"란 말은 중국에서 지금까지 대부분 "본체론"으로 번역하였다. 근년에 와서 중국철학계는 "본체론" 문제와 관련된 토론을 전개하였다. 그것은 철학의 근본 문제와 관련되 있다. 그러나 이른바 "본체론"은 도대체 어떤 함의를 포괄하고, 핵심 문제가 무엇인지 중국뿐만 아니라 국외 철학계에서도 의론이 분분하다. 그러므로 『중국대백과전서·철학』권에서 시원시원하고 분명하게 말하였다. "본체론"이란 말은 "서양철학사와 중국철학사에서 각자가 가지고 있는 함의가 구별된다." 사람으로 하여금 곤혹스럽게 하는 이런 국면이 출현한 까닭은 한편으로는 당연히 철학이론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즉 이것과 관련있는 철학문제는 아직 해결을 얻지 못하였다. 다른 한편으로는 譯名과 관련이 있다. 즉 엄격히 말해서 "본체론"이란 말을 사용해서 "ontology"란 말을 번역하기는 부적당하다. 이미 적지 않은 혼란을 조성하였다. 본문에서는 이런 두 방면을 결합하여 토론하겠다. 먼저 "ontology"의 枸詞(글을 짓다) 및 어원을 토론하겠다. 영어의 "ontology"란 말 및 독일어의"Ontologie"·프랑스어의 "ontologie"·러시아어의 "Онтология" 등은 가장 빠른 것은 라틴어의 "ontologia"란 말로부터 왔다. 그 가운데 "on"(존재)과 "onta"는 고대 희랍어 "τ? ?υ"(존재)과 "τ? ?υτα"를 라틴어로 옮겨 적은 것이다. 동사와 연계된 명사형식이다. 전자는 단수이고, 후자는 복수이다. "logia"는 고대 희랍어 "λο?ο?"로부터 근원한다. 이것은 "학문"·"학과"를 의미한다. 글자 상에서 "ontologia"는 "존재(物)를 연구하는 학문(혹은 학과)"의 뜻이다. 서양철학문헌에서 "ontologia"란 말은 가장 먼저 독일철학자 郭克蘭紐(1547-1628)가 라틴어를 사용하여 편집한 『철학사전』(1613)에 보인다. 그것을 "존재의 철학"(Philosophia de ente)의 동의어로 사용하였다. 조금 후 독일철학자 잡洛維(1612-1686)는 『신의 형이상학』(1636)에서 이 말을 "형이상학"(metaphysica)의 동의어로 보았다. 진정으로 "ontologia"란 말이 중요한 철학술어가 된 것은 18세기 독일철학자 크리스찬 볼프沃爾夫 및 그 학파에서 이다. 沃爾夫는 먼저 철학을 계통적으로 분류하여, 철학을 이론철학과 실천철학 두 부분으로 나누었다. 이론철학은 다시 논리학과 형이상학으로 나누었다. 형이상학은 ontologia·우주론·이성심리학과 자연신학을 포괄한다. 이것은 바로 그가 ontologia를 철학에서 기본적이고 상대 독립적인 한 학과로 만들었다는 말이다.....